2022.09.20.(화) 늦은 오후 방문한 곳은 울산 남구 야음동에 있는 야음시장, 그리고 야음시장에서 큰도로로 진입하는 작은 뒷골목이 있는 여러 골목길들이다. 야음시장은 내가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남구에서도 제법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는 재래시장(전통시장)이다. 야음동에는 크게 2개의 재래시장이 있는데, 야음시장과 울산번개시장(구 야음체육관시장)이다. 울산번개시장은 과거엔 "야음체육관시장"이라 불렸던 곳이다. 야음시장과 야음체육관시장(울산번개시장)은 서로 한 블럭차이로 떨어진 곳에 있어서 보통 이 지역 사람들은 전혀 다른 동네로 생각한다. 과거 SK에너지 방면의 변전소가 종점이었던 당시엔 이곳 야음동엔 많은 시내버스들이 다녔었다. 덕하공영차고지가 생기면서 일부 노선들이 변경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