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7.(토) 주말 방문한 곳은 선암호수공원에 있는 선암댐 애향비(愛鄕碑)다. 울산 남구 선암동(仙岩洞)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울산 시민들에게 잘 알려진 선암호수공원(또는 선암수변공원)은 울산지역내 최초의 댐. 선암댐이 있는 곳이다. 1964년, 선암댐이 준공되고 선암저수지라는 호수가 조성되면서 이곳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댐건설로 마을이 수몰되며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그런 이주민들의 애향(愛鄕)을 달래기 위해 선암호수공원 한켠에는 "내고향 꽃바우"라는 이름의 애향비(愛鄕碑)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선암(仙岩)은 이곳에 신선암이라는 바위가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비석에 새겨져 있는 "꽃바우"는 선암(仙岩)에서 불려졌던 옛날 지명이다. 꽃바우에서 "바우"는 "바위"의 방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