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0일 월요일.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오후 반차를 내고 점심시간 퇴근하던 길에 촬영하였다.이곳 상북면 궁근정리는 양등마을이 있는 양등리, 그리고 길천산업단지가 있는 거리로 가는 태화강을 서로 마주하고 있다. 양등입구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 양등교를 건너기 위해 반드시 궁근정리를 지나야 하는데, 지나는 과정에서 "찬물내기"라 적힌 버스정류장을 마주하게 된다. "찬물내기"가 무엇일까. 화물차량들이 바삐 오고가는 양등교 입구에 나무로된 안내판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찬물내기는 마을 이름이었다고 한다. 찬물(냉수)이 많이 나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마을이라고 한다. 무심코 지나가던 이 지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내가 거주하고 있는 울산 남구에서도 "찬물새미"라는 비슷한 지명이 존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