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4.(일) 울산 남구 달동에 소재하고 있는 강남초등학교를 졸업한지도 올해로 어느덧 20여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2001년 2월에 졸업하였으니, 53회 졸업을 했다.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명칭이 바뀌는 1990년대 과도기 시절에 다녔고, 외환부족으로 인한 IMF 경제위기를 겪었으며, (우리 아버지도 결국 구조조정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셨고, 해고가 쉬운 비정규직 일자리들을 전전하셨다. 이후 둘째 누나가 거액의 카드빚을 지게되면서 신용불량자가 될 뻔한 카드대란 사태까지 겪었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때 16강 진출이 좌절된걸 본적 있었고, 밀레니엄 2000년을 초등학교에서 보냈으며, 요즘에는 흔한 휴대폰 하나 없었던 시절이며, 가정폭력, 교내체벌과 학교폭력이 만연하던 야만의 시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