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1.(토)
주말 들른 곳은
부산광역시 해운대 센텀시티에 있는
벡스코(BEXCO)다.
올해 2023년 제 5회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고 하여
모처럼 휴일을 맞아 관람하러 갔다.
예전에도 2019년 대전 DC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회적경제박람회에 참석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새롭고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잠시나마 시간내어 둘러보고 싶었다.
태화강역에서 동해선을 타고
벡스코역 방면으로 출발하였다.
동해선 개통된지 반년 정도 되었는데,
난 이번에 처음으로 동해선 지하철을 타보았다.
태화강역 플랫폼 모습이다.
왼쪽이 부전역 방면으로 가는
동해선을 탑승하는 곳이다.
보통 1시간에 3~4대 정도만 다닐만큼
배차간격이 긴 편이다.
(그 이유는 무궁화호, ITX새마을호, 누리호, 온산공단과 울산신항 등
각종 화물열차들이 많이 다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향후 부전역-청량리역을 운행 예정인
중앙선 KTX이음도 다녀야하기 때문에
동해선 선로용량을 조절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한다.)
부산지하철 노선도다.
동해선 개통된 노선도는 이번에 처음 보았다.
(예전까지만 하여도 태화강역은 개통되지 않아
부산 기장까지만 가는 동해선 노선만 봤었다.)
열차 시간표다.
망양역 종착도 잘 눈여겨 보아야 한다.
그 이유는 태화강역으로 바로 가지 않고
덕하에 있는 울산차량기지로 입고하기 때문이다.
동대구역 방면으로 가는
누리호의 모습이 보였다.
태화강역 승강장 플랫폼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의 모습이다.
동해선 벡스코역에 도착하였다.
벡스코 컨벤션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이렇게 횡단보도를 몇번 건너면
전시장 안내판이 있었다.
안내판을 따라서 가면 된다.
센텀시티가 있는 홈플러스가 보인다.
센텀시티는 정말 멋진 빌딩과 주거단지가 많았다.
벡스코에 도착하였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관련 조형물도 있다.
벡스코 입구의 모습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 5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현수막이다.
06.30.(금) ~ 07.0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곳 전시장에 입장하려면
사전등록과 현장등록 2가지 방법이 있는데,
나는 현장등록을 진행하였다.
데이터, 또는 와이파이 인터넷을 연결한 상태에서
입구 앞 현수막에 있는 현장등록 안내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갖다대면
현장등록 사이트 URL로 접속된다.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확인 누르면
저렇게 모바일 발급이 되며
개인 바코드가 생성된다.
모바일 발급된 바코드는
현수막 뒷편에 있는
안내데스크에 가서 보여주면
확인 후 팔찌 형태의 입장권을 준다.
입장권은 놀이동산처럼 팔찌 형태로 주기 때문에,
입장권을 손목에 팔찌처럼 감아 붙인 후,
전시장 입구에서 안내원의 설명에 따라
팔찌에 있는 바코드를 찍고 입장하면 된다.
(마트에서 물건 계산할때 점원이 바코드 찍는것과 똑같은 원리다.)
입장료는 당연히 무료다.
길다란 종이가 바로 입장권 팔찌다.
손목에 감아서 바로 붙일 수 있도록
입장권 뒷면에 테이프도 따로 있다.
전시장 내부의 모습이다.
주말이라서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예전에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기관에서 근무했던
당시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올랐고,
전국에서 찾아온 많은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들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들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을
모두 포괄하는 기업 명칭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마을기업은
이미 설립된 법인에 대해 "인증"하는 인증서를 주는 개념이며,
(품질 ISO 인증서, 메인비즈 인증서를 주는 것과 똑같다.)
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은
주식회사처럼 영리, 또는 비영리법인으로
법인을 설립하는 개념이라 보면 된다.
주식회사는 자본이 모여서 만든 법인이라 한다면,
협동조합은 사람이 모여서 만든 법인이다.
협동조합은 주식회사와 같은 영리법인이며,
사회적협동조합은 사단법인, 재단법인, 사회복지법인과 같은 비영리법인이다.
"영리법인"과 "비영리법인"의 차이점은
수익사업은 모두 똑같이 할 수 있으나,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한 남은 이익을
(즉, 당기순이익에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를 통해 배당금 등 이익잉여금처분액을 계상하는 경우)
법인의 구성원들에게(주식회사의 경우 주주에게, 협동조합의 경우 조합원에게)
배당을 할 수 있는 것을 영리법인이라 하며,
배당을 할 수 없는 것을 비영리법인이라 한다.
즉, 비영리법인은 구성원들에게 이익을 공유할 수 없으며,
협동조합기본법에 정한 바에 따라
법정적립금, 임의적립금 등으로 적립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
흔히 비영리법인이 오직 공익사업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비영리법인도 설립목적에 따라 정관에 수익사업 목적을 추가할 수 있으며,
(물론, 정관의 변경사유이므로 사회적협동조합의 경우 총회 의결 등 일정한 법적 요건을 거쳐
주무부처의 인가를 받은 후 법원에 변경등기를 해야한다.)
이를 통해 국세청에 수익사업개시신고를 하여
영리법인과 마찬가지로 수익사업을 똑같이 할 수 있다.
물론 비영리법인은 이런 점 때문에
공익사업(고유목적사업)과 수익사업을
구분하여 회계처리를 해야 한다.
(이를 구분경리라고 한다.)
법인세 신고시 비영리법인은 수익사업을 기준으로 수입금액을 산정,
세액을 산출하기 때문이다.
입장권 팔찌를 감아 붙여놓은 모습이다.
태화강종합예술 사회적협동조합 부스가 있었다.
이번에 새로 알게된 것은
"소셜벤처"와 "사회적 농업"이라는 단어였다.
공연무대도 셋팅돼 있었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부스는 모두 2개였다.
하나는 위에 사진에 있는
큐티하고 예쁜 제품들이 진열돼 있는 부스였는데,
개인적으로 아담하고 큐티한 제품들을 넘넘 좋아하는 편이라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큐티한 제품들 만큼이나
부스를 운영하시는 여성 조합원분들도 러블리하고 예쁜 분들셨다.
핸드메이드 관련 비영리법인인
"알숨달숨 사회적협동조합"이다.
팜플렛도 챙겨놓았다.
다른 하나는 어쿠스틱 기타 관련 협동조합인
"지뮤직인터네셔널 협동조합"이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정말 인상깊고 좋았는데,
동영상으로 담아놓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음악을 하는 예술인 답게
윤도현 러브레터 같은 공중파 방송에 출연하실것 같은,
얼굴도 멋있고 분위기 있는 인상을 가진 분이셨는데
사전에 동의를 구하지 않고 부스를 촬영한 관계로
행여 초상권 문제가 될까봐 이모티콘으로 가려놓았다.
팜플렛이나 회사소개서를 챙겨오지 못한게
무척 아쉬웠다.
그 외에도
"울산무장애관광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도
둘러보았다.
(사람들이 많이있어서 아쉽게도 부스 모습을 사진 촬영하진 못하였다.)
약 1~2시간 정도 둘러보고 나온것 같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름 구경거리도 많고 재미있는 박람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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