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6.(토)
주말 모처럼 방문한 곳은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 내에 있는
북카페 지관서가.
사회복지법인 통도사자비원에서 운영하는
선암호수노인복지관 1층에 자리하고 있다.
선암호수노인복지관 건물의 외관 모습이다.
수변공원 내에서 규모도 상당히 큰 편이다.
삼일여고가 있는 선암동에서도 가깝다.
지관서가는 1층에 자리하고 있다.
남구청, SK어드밴스드(주)와의 협약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설립,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이곳 지관서가 북카페에 가면
바리스타부터 안내원까지 모두 어르신들이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따로 있다.
음료는 1층에서 주문하면 된다.
울산페이 결제도 가능하다.
주말 오전이라 분위기가 한산하였다.
햇살이 비춰지는 2층에서 책들도 구경하고
휴대폰 충전도 하면서 커피마시며 시간보낼 수 있다.
이곳은 화장실이 독특하다.
노인/장애인용 화장실이라
여닫이 문은 버튼을 눌러서 열고 닫을 수 있다.
안에서 닫힘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잠겨진다.
변기통에 센서가 달려있어서 용변을 보고 일어나면
자동으로 물이 내려진다.
화장실 나갈때는 다시 버튼을 눌러 문을 닫으면 된다.
처음엔 자동으로 문이 닫히는줄 알았는데,
직접 버튼을 눌러 수동조작을 해서 닫아야 한다고 하더라.
책상, 의자가 앉아서 책읽기 부담없는 높이와 크기로 되어있다.
분위기 좋은 음악도 나온다.
개인적으로 이곳 지관서가에서 처음 알게된 음악은
안주희 - 반짝이는 Sparkling 이라는
피아노 음악이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SoundHound 라는 음악 찾는 어플을 이용해
스피커를 갖다대서 찾아내었다.
2분여 남짓되는 짧은 피아노음악이었지만
초반부터 부드럽고 예쁜 연주가 시작되어 인상깊었다.
주말 한적한 어느 맑은 날씨에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책을 읽는 그런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나중에 기회되면 직접 연주도 해보고 싶어서
악보를 인터넷으로 찾아보았지만
안타깝게도 없는것 같다.
마음만은 피아니스트, 악보바다 등 사이트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이 음악의 악보는 찾을 수 없었다.
주말 오후가 되면서
선암호수공원에 산책하러 온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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