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볼만한곳 울산안전체험관

2021.03.16.(화)

화요일 오전, 회사에서 신입직원 교육차

방문하게 된 곳은

 

울산 북구 정자동에 위치하고 있는

울산안전체험관이다.

 

이곳은 안전 관련 체험학습장이다.

 

울산안전체험관의 건물 외관 모습이다.

울산 시내에서 제법 멀리 떨어진 외진 곳에 있다.

 

이곳으로 오기 위해서는

시내버스로는 147번 1대만 겨우다니고 있다.

(배차간격이 1시간에 1~2대만 다닐 정도로 길다.)

 

따라서 개인승용차로 오는게 더 편리할 수도 있다.

주차비는 따로 받진 않는것 같다.

 

안전 체험학습장 내부 모습이다.

체험학습장을 이용하기 위해선

별도 이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현장에서 카드결제도 가능한것 같다.

보통 단체 손님을 받는것 같은데,

개인 손님도 받는진 모르겠다.

 

오늘은 우리 회사 직원분들만 단체 손님으로 참석했다.

 

처음 정문으로 출입할 땐,

반드시 QR 코드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기 땜에

미리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QR코드를 준비하는게 좋을것 같다.

(출입자 명부 작성은 불가능하다)

 

체온체크, QR코드 체크, 손소독 후 입장이 가능하다.

새로 생긴 시설인지 굉장히 깨끗하게 잘 되어있다.

 

오리엔테이션 홀의 모습이다.

처음엔 이곳에서 안내원분께 사전 설명을 받는다.

 

바로 옆에 "안전도서관"이라는 곳도 있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폐쇄돼 있었다.

 

울산안전체험관내 전체 안내도 모습이다.

우리 회사에선 1층 오리엔테이션홀에서 담당자분께 사전 안내 받은 후,

2층 응급처치학습관에서 심폐소생술을,

3층에서 화학재난체험관을 이용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선박, 교통, 지진, 원자력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했다.)

 

체험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인 짐은 물품보관실에 보관하는게 좋다.

 

물품보관실은 1층 안내데스크 직원 안내에 따라

안내데스크 뒷쪽에 보관하면 된다. (보관료 없음)

열쇠는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챙겨놓도록 한다.

 

물품보관함 바로 옆에는 우체통이 있다.

엽서를 무료로 보낼 수 있다고 한다.

 

비치된 엽서를 작성해서 우체통에 넣었다.

 보내는데 1년이 소요된다고 한다.

 

난 딱히 누구에게 보낼 사람이 없어서

내 자신에게 엽서를 써서보냈다.

 

내가 1년 후에 과거에 썼던 엽서를 내가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기도 하여

호기심에 작성해서 보냈다.

 

울산안전체험관은 울산지역내에서

일어날 수도, 일어난 모든 재난에 대해

단순 이론교육이 아닌 실전 체험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아쉽게도 내부 촬영은 하지 못하였다.) 

 

심폐소생술의 경우, 실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방법,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에 대해서도 직접 조작해 보았다.

그동안 영상으로만 봤었는데

실제로 해보니 신기하였다.

 

특히 화학재난 관련하여서도

실제 화학설비들이 모형으로 모두 전시돼 있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었다.

 

낙상 체험과 안전모 하중 체험,

4D 영상 관람이

가장 인상깊었다.

(4D 영상도 그동안 뉴스로만 봤을 뿐,

실제 안경을 쓰고 4D 영상을 보는건

처음이라 무척 신기하였다.)

 

각종 현장에서 흔히 사용하는

X밴드(X반도, 또는 공구멜빵)도

태어나서 생전 처음으로 착용해보았다.

(착용 방법, 벗는 방법도 잘 몰라서 많이 어버버했다.)

 

이곳 교육을 담당하는 안내원과 해설자는

실제 울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소방관 분들이셨다.

 

울산지역내 소방활동을 통한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갖고 있어서

더욱 생생하게 안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지하 1층에 식당이 있으며,

1층 로비에는 커피숍도 있다.

식당 밥도 맛이 괜찮았다.

약 2시간여 정도의 안전체험이 끝나고

점심식사 후 안내데스크에서 기념품도 받았다.

 

기념품에는 안전밴드(각반), 스포츠용 보온병,

스마트폰 거치대, 안내책자 등이 들어있었다.

 

즉석 퀴즈를 맞춰서 기념손수건도 별도로 선물받았다.

 

 

울산안전체험관은 각종 재난, 안전(전기, 기계, 화학, 교통 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 실전 체험을 하기에 괜찮았다.

 

시설도 상당히 잘되어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이곳에서 직접 안전체험을 하면

더욱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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