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자연드림파크 하루여행 (1)

2020.11.14.(토)

주말을 맞이해서

충청북도 괴산에 있는 자연드림파크에 방문하였다.

 

자연드림파크는 아이쿱(iCOOP) 생활협동조합에서

소비자 조합원들이 출자, 설립하여

각종 공방, 치유센터, 숙박, 카페, 식당 등을 운영하는

테마파크 같은 곳이다.

 

충청북도 괴산군, 전라남도 구례군에

이와 같은 자연드림파크가 있다고 한다.

 

나는 그 중에서도 충청북도 괴산군에 위치한 자연드림파크에

지역 아이쿱생협에서 주관하는

'치유와 힐링' 하루여행을 신청하여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하루여행은 생협에 가입된 조합원들만 갈 수 있는 혜택이다.)

 

하루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울산대공원에서 잠시 아침공기를 마시고 있었다.

자연드림파크로 출발하는 관광버스도

'쿱버스'라는 이름의 협동조합형 버스였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귀여운 강아지 인형도 구경하였다.

 

괴산자연드림파크 가는 길에

'중원대학교'라는 곳을 지나칠 수 있었다.

정문부터 마치 중국에 있는 대학교같은 느낌이 든다.

육군학생군사학교도 이곳 충북 괴산에 있다.

 

오전 10시 20분경에 먼저 도착한 곳은

괴산자연드림파크 2단지다.

괴산자연드림파크는 크게 1단지와 2단지로 나뉘어진다.

같은 괴산군에 있지만 서로 제법 떨어진 곳에 있다.

먼저 방문한 곳은 괴산자연드림파크 2단지다.

 

'해피푸르츠'로 불리는 이곳은 음료공방이다.

아이쿱생협에서 운영하는 '자연드림' 매장에

각종 음료를 직접 생산, 공급하는 곳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적인 음료수가 아닌

이곳 아이쿱생협의 독자적인 브랜드로 음료를 만들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공되는 제조현장을 '공장'이라고 표현하는데

이곳 자연드림파크에선 '공장' 대신 '공방'이라는 용어를 쓴다.

제조과정도 이처럼 유리로된 완전 개방형으로

생협 조합원들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돼있다.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신뢰를 주는것 같다.

 

'사과한모금'이라는 음료수는

자연드림 매장에서도 제법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자연드림 매장에선 '일반가'와 '조합원가'로 나뉘어 판매한다.

일반인들도 구입할 수 있지만,

조합원으로 가입해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다는 '채소과일톡'을 현장에서 시음해볼 수 있었다.

생각외로 달콤하고 맛있다.

 

개인적으로 즐겨 마시는 "마시는 카페라떼" 음료다.

 

괴산자연드림파크 2단지에는 각종 공방(공장)들이 운영되고 있었다.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압착유 공방'이다.

 

압착 유채유는 시중에 판매하는 식용유 같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식용유와 다른 점은

노멀 헥산(C6H14)이 전혀 함유돼 있지 않다고 한다.

 

헥산(C6H14)은 위험물 관련법상 4류 위험물로써

위험등급 2등급에 해당하는 인화성 물질로,

물에 녹지 않는 비수용성이지만

가열하면 쉽게 증발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식용유 제조 과정에서 헥산을 사용한다고 한다.

 

물론 시중에 판매하는 식용유에 함유된 헥산은

법정 기준치 미만이기 때문에 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쿱생협 자연드림에서 만드는 압착유채유는

헥산(C6H14)이 전혀 함유돼 있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괴산자연드림파크 1단지다.

 

이곳엔 공방 외에도

'치유와 힐링'이라는 테마의 독특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연드림의 주요 테마는 '치유와 힐링'이다.

점심식사로 힐링센터 내에 있는 '자연드림식탁'에 방문했다.

여러가지 건강한 밥상을 직접 제조하여 판매하는 것 같다.

이곳 자연드림식탁은 한식뷔페 형식을 갖고 있다.

 

점심식사를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곳에 한의원이 있다고 하여 신기하였다.

 

(재)자연드림 유기농치유연구재단이 있다고 한다.

재단법인 형태의 비영리법인도 이곳에 있다니 독특하였다.

 

문재인 대통령님과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님께서도 이곳을 방문하신것 같다.

'사람 중심 경제', '상생'이라는 단어가 정말 인상깊었다.

 

이곳 힐링센터 내에는

자연의 새소리도 들을 수 있다.

건물의 외관도 대형 창문을 통해

산과 자연을 맘껏 느낄 수 있도록 돼있었다.

 

이곳은 '큰사랑방'이라고 하는 곳이다.

힐링센터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각종 명상 등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치료를 할 수 있는것 같다.

 

이곳엔 괴산극장이라는 영화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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