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 IMF 사태가 생기기 이전, 어린시절 아버지가 인켈에서 제법 큰 오디오를 구입해서 우리집 거실에 설치하신 적이 있다. 마이크를 꽂으면 노래방 기능도 되고, 그 당시 CD를 넣으면 오디오 재생도 가능하였다. 무려 30여년 전 컴퓨터가 대중화되기 이전에 CD재생이 가능할 정도였으면 최신 전자기기나 마찬가지였다. 그때 인켈 오디오를 구입하면서 인켈 업체로부터 함께받았던 CD가 "힘과 영혼 그 감동의 소리"라는 제목의 비매품 음반이다. 현재 우리집에 보관하고 있는 "힘과 영혼 그 감동의 소리 (INKEL DEMONSTRATION COMPACT DISC)" 한글과 영문으로 CD제목에 선명하게 적혀있다. "동양레코드사, 문공부등록 제 77호"라고 기재돼 있다. 문공부는 과거 노태우 정부때 있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