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신정동 울산문수로동문디이스트가 있는 봉월사거리와 울산시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조그만한 오래된 빌딩이 하나 있다. 대략 1960년대~1980년대 쯤에 준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법 오래된 건물의 남일빌딩이다. 우연찮게 이곳을 자주 지날때 보면 어린시절 내가 살았던 달동의 옛 모습과 지금은 철거되어 자취를 완전히 감춘 달동시장의 모습과도 닮은점이 많아서 옛 추억의 감성이 느껴지곤 한다. 남일빌딩의 입구 모습이다. 빌딩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외곽에서 계단을 타고 밑으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매우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아래에는 여러 작은 식당들이 밀집돼 있다. 남일빌딩과 바로 옆 건물 사이에 있는 작은 골목길의 모습이다. 옛 1980년대~1990년대 시절의 재래시장의 그 모습 그대로 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