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울산 향토사 추천 도서 - 울산과 달리(達里) (사진으로 담은 울산의 모습)

울산노총각 2026. 2. 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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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17일 화요일 촬영.

울산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향토사 관련 책이다. 2층 휴게실에 비치되어 있다.

도서 제목은 "울산과 달리(達里) (사진으로 담은 울산의 모습)"

 

 

태어날때 부터 지금까지 줄곧 달동에서 계속 살아왔기에 쉽게 눈길이 갔다. 울산의 가장 중심지인 달동이 불과 100년전엔 초가집과 논밭이 가득한 시골이었다.

 

옛 사진들이 보존돼 있어서 신기하였다. 울산의 여러 모습들이 흑백으로 담겨있다.

 

중구 병영 산전마을도 사진에 담겨있었다. 마치 울주군 삼동면에 있는 보삼마을 느낌이 들었다.

 

울산 달동(옛 달리)가 4개 소구역으로 구분했다고 한다. 놀랍게도 그 소구역을 "깍단"이라 불렀다고 한다. 동쪽은 '동쪽 깍단', 중앙은 '복판 깍단', 서쪽은 '서쪽 깍단(옹기전 깍단)', 북쪽은 '심복 깍단'이라고 하는데, 울산남구지명사에는 달동 동평사거리 인근 삼성아파트단지 쪽을 '옹기전각단'이라는 지명이 존재했었다고 한다. 이곳을 과거 달리마을 사람들은 '서쪽 깍단', 또는 '옹기전깍단'이라 불렸던것 같다.

 

울산남구지명사 책자에는 '옹기전각단'이라 쓰여있으나, 정확히는 '옹기전깍단'이었던 것이다. 여기서 '옹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질그릇(옹기그릇)을 말한다. 이러한 지명이 붙여진 이유는 과거 이곳 '서쪽 깍단'에서 옹기그릇이 유통 판매되던 곳이었기에 그렇게 불러진 것으로 생각된다.

 

 

달리마을 현황이 있어서 신기하였다. 지금은 너무도 많이 바뀌었기에 동해남부선 철길 외에는 잘 알아보기 힘들것 같다.

'제당(祭堂)'이 표기돼 있는데, 과거 달리마을에도 제사를 지내는 제당(祭堂)이 존재했었음을 의미한다. 물론 지금은 완전히 사라졌으며, 달리마을 제당(祭堂)이 정확히 어디에 위치하고 있었는지는 알 길이 없다.

 

 

옛 달리마을의 사진이 많이 담겨있어서 재밌게 읽어본 책자다. 내가 평생 살아오고 있는 울산 달동의 옛 모습을 이렇게 자세히 조사한 향토사 책자는 울산남구지명사 외에는 찾을 길이 없었는데, "울산과 달리" 책자를 통해 100년전 울산 달동의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흥미롭고 뿌듯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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