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울산광역시 남구

울산 1990년대, 옛 감성이 그대로 남아있는 신정동 남일빌딩(南一)

울산노총각 2024. 2. 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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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신정동
울산문수로동문디이스트가 있는 봉월사거리와
울산시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조그만한 오래된 빌딩이 하나 있다.
 
대략 1960년대~1980년대 쯤에 준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법 오래된 건물의 남일빌딩이다.
 
우연찮게 이곳을 자주 지날때 보면
어린시절 내가 살았던 달동의 옛 모습과
 
지금은 철거되어 자취를 완전히 감춘
달동시장의 모습과도
닮은점이 많아서
옛 추억의 감성이 느껴지곤 한다.
 

 
남일빌딩의 입구 모습이다.
 
빌딩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외곽에서 계단을 타고 밑으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매우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아래에는 여러 작은 식당들이 밀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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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빌딩과 바로 옆 건물 사이에 있는
작은 골목길의 모습이다.
 
옛 1980년대~1990년대 시절의
재래시장의 그 모습 그대로
간직돼있다.
 

 
남일빌딩 옆쪽의 작은 골목길은
울산시청과 봉월사거리로 갈 수 있는
돋질로,
그리고 바로 뒷편에 한창 공사중인
문수로금호어울림더퍼스트아파트가 있는
신정동 안쪽 동네로 들어갈 수 있다.
 
서로 골목길을 통해 오고가는 통행로가 연결돼 있는 셈이다.
 

 
어린시절 달동시장의 옛 모습과
내가 살던 동네의 옛 모습들이 떠올라서 그런지
이 빌딩을 볼때마다 유독 정겨웠다.
 
다음에 기회되면
이 오래된 빌딩 아래 자리하고 있는 작은 식당에서
식사도 하며 옛 추억을 떠올려볼 생각이다.
 
 
2024년 2월 9일 금요일
늦은 오후
 
울산 남구 신정동 남일빌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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