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메가엠지씨커피) 울산온산점에서

2021.11.18.(목)

평일 오후 들르게 된 곳은

온산공단 인근에 있는 울산 온산읍 덕신리 소재

메가커피(메가엠지씨커피) 울산온산점에 다녀왔다.

 

때마침 메가커피를 4천원 이상 네이버페이로 현장결제하면

2천원을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메가커피는 컴포즈커피와 함께

가성비 좋은 커피로 불린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고 양도 넉넉하게 준다.

커피맛도 괜찮다.

 

주문도 편리하다.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카운터 바로옆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비대면 주문이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앱으로도 비대면주문을 할 수 있다.

 

메가커피에서 만드는 커피 메뉴들은

거의 모든 메뉴가 1개 메뉴(민트커피)를 제외하고 4천원을 넘지 않는다.

직장인들이 식사후 커피를 마실때

부담없는 가격으로 구입해서 이용하기 괜찮은것 같다.

완성된 커피도 빨리 나오는 편이다.

보통 마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커피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넉넉하다.

 

때문에 대부분의 가성비 커피들은

매장 규모를 크게 하지 않는다.

그래서 테이크아웃 위주로 판매한다.

 

하지만 이곳 메가커피 온산점은 매장 규모도 제법 크기 때문에

앉아서 마시고 갈 수 있다.

물론 좌석테이블에는 1시간 이상 앉지 못하도록

테이블에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다.

 

넓은 매장에 비해 커피 가격이 많이 저렴하기 때문에

테이블 회전율을 높이기 위함인것 같다.

 

따라서 스터디카페나 회의로 이용은 하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고,

직장동료나 친구 지인 등과 가볍게 잠깐 앉아서 마시거나

테이크아웃으로 바로 들고 나가는게 좋다.

 

원래 가성비로 승부하는 카페들은 거의 모든 매장이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조건 + 비대면 주문 + 테이크아웃에 특화돼 있다.

 

 네이버페이 이벤트가 4천원 이상을 구입해야

2천원을 적립해주기 때문에

난 어쩔수없이 4,500원 민트커피를 주문했다.

민트커피도 맛이 괜찮았다.

 

다만 아쉬웠던것은, 

이곳 메가커피 온산점 화장실이

여자화장실은 매장 안쪽에 있는 반면,

남자화장실은 상가 건물 밖으로 나가서

1층 계단참에

허름하고 열악한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메가커피 내부 분위기와는 정반대로

남자화장실은 시설환경도 좋지 않았고 냄새도 많이 났다.

 

이용하는 남자고객들도 분명 많을텐데,

남자에겐 야박하게 대해도 된다는 사회적 인식이 그대로 반영돼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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