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울산광역시 중구

울산 가볼만한곳 중구 병영성 산책나들이

울산노총각 2021. 6. 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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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8.(월)

월요일 산책나들이로 들르게 된 곳은

울산 중구 병영성이다.

 

사실 병영성이라는 곳이 있다는것만 알고 있을 뿐,

이렇게 직접 찾아오게 된 것은 처음이었다.

 

평생 울산토박이로 살면서 이곳을 한번도 와본적이 없었다.

가깝고도 먼 곳이었다.

 

병영성은 산 모양이 거꾸로 된 형태로

중구 서동 ~ 동동까지 넓게 조성돼 있는것이 특징이다.

 

위의 사진과 같이 빨간색으로 표시돼 있는 곳이 병영성이다.

상당히 넓게 조성돼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중구 주택가 안쪽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어서

외지인들이 직접 찾아오기는 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울산 중구 동동 ~ 서동 사이를 통과하는

병영성지하차도의 모습이다.

 

이곳은 북부순환도로와

병영사거리 방면의 남외동 사이를 오고가기 위해선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곳이다.

 

병영성이라는 과거와 지하터널이라는 현재가 만난 것이

언밸런스한 조화가 느껴진다.

병영성지하터널은 사람이 통행할 수 있는 보행로도 별도 마련돼 있다.

병영성 위에 올라가 보았다.

사람들이 벌초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병영성의 정확한 명칭은

"경상좌도병영성"이다.

사적 제 320호로 지정돼 있다.

 

병영동은 과거 울산광역시로 승격할때 병영1동, 병영2동으로 나뉘었으나,

최근에 법정동으로 남외동, 서동, 동동, 장현동 등으로 바뀐것 같다.

 

그럼에도 '병영' 지명들이 곳곳에 많이 반영돼 있다.

병영사거리가 대표적이다.

 

울산공항, 북구 진장동과 화봉동 주요시내가 한 눈에 보인다.

 

병영성에서 촬영한 울산공항 진에어의 이륙 모습이다.

병영성이 넓게 깨끗하게 조성돼 있어서 인상적이다.

병영성은 야간(밤)에도 구경하러 오기 괜찮다고 한다.

병영성은 포토존으로도 괜찮은것 같다.

연인 커플들이 이곳을 조용하게 데이트하는 것도 괜찮은것 같다.

성곽도시 도시재생뉴딜사업 현장지원센터 간판이 보였다.

이곳 병영성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나미룩 복장을 한 젊은 여성분들이 이곳 센터에서 나오는 모습도 보였다.

 

실제로 "깨어나라 성곽도시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지역관리기업 비영리법인이 이곳 병영성에 설립돼 있다.

 

내가 사는 고향 울산에 이런 깨끗한 좋은 곳이 있다는게 놀라웠다.

 

다만, 울산시민들에게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은것 같다.

관광자원을 보다 활성화하여 많은 울산시민들이 방문하면 좋을것 같다.

 

다만 아쉬운 것은

울산 병영성이라는 사적지 타이틀에 걸맞는

기반시설이 아직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것 같다.

 

주변이 모두 외진 주택가이다보니

공용화장실도 없어서 불편하고,

(그래서 나는 인근에 있는 병영2동 행정복지센터를 화장실로 이용했다.)

병영성 관련 안내실, 역사관, 카페나 맛집 등 인프라가 주변에 아직 없었다.

 

병영성 관광자원의 활성화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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