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반려동물 고양이카페 "꼬양이놀이터"

2021.04.23.(금)

금요일 늦은 오후에 방문한 곳은

울산 중구 성남동 시내에 자리하고 있는

반려동물 고양이카페 "꼬양이놀이터"이다.

 

이곳은 고양이 반려동물들도 구경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자리에 앉아서 커피도 마실 수 있는 이색카페다.

 

가게 입구 모습이다.

3층에 자리하고 있다.

매장 입구와 카운터 앞의 모습이다.

 

이곳에 출입하려면 슬리퍼로 갈아신고

출입명부 작성 및 체온체크, 손소독 후,

 

고양이들이 함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설치된

이중 삼중으로 설치된 애완용 간이 철문을 지나면 된다.

 

입장료는 8,000원이다. (음료수 포함)

 

입장하여 바로 음료수를 주문하고

현장에서 입장료(8,000원)를 결제한 후,

내부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낯선 손님에게 거부감을 갖지 않는

친화력이 아주 강한 고양이였다.

 

카운터 입구에 비치되어 있는 주의사항 안내판이다.

 

고양이를 직접 보고 체험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사항의 내용을 반드시 꼼꼼하게 읽어본 후 이용해야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어린 학생이나 아이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체험할 수 있다.

 

귀엽고 예쁜 고양이들이 많았다.

어림잡아도 대략 10여마리 정도 되는것 같다.

 

카페 규모도 큰 편이다.

 

이곳 카페는 1구획에서 고양이들을 한꺼번에 관리하지 않고

별도의 3개 구획 (철장 구획 별도)을 마련하여

서로 분리하여 관리하고 있는 점이 독특하고 신기하였다.

 

고양이들끼리 발생되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인것 같다.

 

 

로비와 복도, 커피를 마시는 좌석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은

낯선 손님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고

대체로 사람에게 친절하고

관대하게 대하는 편이다.

 

그러나 별도 구획된 2개의 방에 분리되어

격리돼 있는 고양이들은

성격이 아주 다양한 편이다.

(길고양이들처럼 낯선 손님을 극히 경계하거나,

또는 아주 관심을 많이 보이거나, 관심이 전혀 없거나 등등)

 

 

사람에게 아주 관심을 많이 보이는 고양이들은

문 밖으로 자꾸 나가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혹여나 문 밖으로 나갔는데

구획 안에 있던 고양이가 갑자기 같이 나갔을 경우 (탈출했을 경우)

 

무작정 내가 직접 데리고 구획 안에 넣는것보다

카운터에 있는 직원분께 요청하는 것이 좋다.

 

 

모든 반려동물들의 공통된 사항이지만,

 

고양이들은 먼저 사람에게 다가와서

스킨쉽을 유도하는게 아닌 이상

함부로 고양이를 데려와서

만지고 쓰다듬거나 안아선 안된다.

 

보통 고양이들은 사람에게 호감이 있으면

먼저 알아서 가까이 다가오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스스로 판단하도록 놔두는것이 좋다.

 

아무리 순해보이는 고양이라 하더라도

무작정 만지려고 하면

자칫 고양이가 발톱을 내밀며

할퀴거나 달려들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카페에 처음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된 고양이다.

카페 로비를 지키는 귀여운 문지기 고양이는

주의사항 안내판을 읽어달라는듯 앞에 서있었다.

 

(이 고양이 외에도 검은색-흰색 계통의 고양이도

사람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구획 실에 있던 고양이다.

 

굉장히 귀엽고 매력있어 보였다.

문밖으로 자꾸 나가려고 해서

카운터 직원분께 호출했었던 그 고양이다.

 

처음 카페 들어왔을때 부터 퇴실할 때까지

계속 잠만 자고 있던 고양이였다.

나에게 가장 경계심을 많이 보이던 고양이였다.

 

 

시설이 상당히 깨끗하고 괜찮았다.

 

커피 마시며 귀엽고 예쁜 고양이들을

직접 관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고양이를 쓰다듬어줬다면

퇴실할때 위생을 위해 화장실에서 손씻고 오는게 좋다.

 

또한 옷에 고양이털이 많이 달라붙었을 수도 있으므로

미리 화장실에서 털고 나가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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