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남목동 맛집] 즐거운세상을 꿈꾸는 협동조합 레스토랑 "라온누리"

2020년 1월 18일(토)

오전에 시험치러 갔다온 후,

친환경 화덕피자를 판매하는 "라온누리" 식당을 방문하기 위해

울산 동구 남목동에 방문하게 되었다.

동구 남목동에 있는 '안심남목길'이다.

녹색으로 표시된 도로가 인상적이다.

'여성 안심골목길'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주택의 노후화된 담벼락들을

예쁘게 색깔로 꾸며놓아서 인상 깊었다.

남목초등학교와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협동조합 식당 "라온누리" 주변을 촬영해보았다.

사람 사는 풍경이 낯설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정감 있었다.

바로 이곳이 "라온누리"라고 하는 화덕피자, 돈가스 등을 판매하는 식당이다.

일반적인 개인사업자 형태의 식당이 아닌,

사회적경제조직인 "협동조합" 법인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당이다.

법인 명칭은 "협동조합 즐거운세상"이다.

"라온누리"의 뜻은

"즐거운세상"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이라고 한다.

협동조합 법인 명칭을 순우리말로 순화한 것이다.

오픈시간은 매주 월~토요일까지 11:00~16:00까지이다.

이곳 "라온누리"는 단순히 화덕피자, 돈가스와 같은 먹거리를 만들지 않는다.

바로 먹거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모든 식재료에 대해 친환경, 무항생제 식재료를 사용하고

100% 무농액 우리밀로 만든다고 한다.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화덕피자 체험도 가능하다고 한다.

'나무그네' 포토존이 인상깊었다.

메뉴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포토타임을 가져도 될 것 같다.

전체적으로 식당 내부 분위기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다.

기존 레스토랑 분위기에서 손님과 직원이 '소통'하는 분위기가 좀 더 가미된 느낌이 들었다.

화덕피자를 바로 이곳에서 만든다고 한다.

피자 굽는 가열로를 처음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피자보단 돈가스를 더 좋아해서

돈가스 1인분을 주문하였다.

왼쪽 빵은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해주셨다.

돈가스도 맛있을 뿐만 아니라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셨다.

울산 동구 아이쿱생협(해오름) 조합원은

식당 이용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안타깝게도 나는 울산 남구 시민아이쿱생협이라서 할인은 안된다고 하였다..ㅠ_ㅠ)

남목초등학교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녀와 함께 방문하면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 울산 남목동 맛집 방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