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캠퍼스 탐방

[대학교 탐방] 영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방문기 (1)

울산노총각 2022. 6.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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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3.(목)

모처럼 휴일을 맞아 방문한 곳은

경남 양산시 주남동에 소재하고 있는

영산대학교 양산캠퍼스이다.

 

영산대학교는 크게

부산 반송동에 있는 해운대캠퍼스,

그리고 경남 양산시 주남동에 있는

양산캠퍼스 2개가 있다.

 

두 캠퍼스 모두 서로 다른 학과들이 자리하고 있다.

 

영산대 양산캠퍼스는 도심에서도 상당히 멀리 떨어져있다.

그래서 타지역 거주자는 통학버스를 이용하거나

이곳 삼호동(또는 서창동)을 순환하는

학교 순환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마을버스 14번과 57번 버스도 있으나,

배차간격이 길고

57번 버스는 주남교 건너편에서 탑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서창시장이 있는 시내에서

영산대학교까지 걸어가면

소주공단을 거쳐 가야하기 때문에

거의 30여분 이상이 소요될 정도로 상당히 멀리 떨어진 산자락에 있다.

 

주남마을이 있는 주남동은 서창동 시내에서도 멀다.

 

조방낙지 적힌 식당 옆에서

영산대학교로 가는 순환버스를 탑승하는

학생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주남교에서 촬영한 양산 서창동 전경이다.

놀랍게도 이곳을 흐르는 강은

울산에서도 이름이 익숙한 회야강이다.

 

회야강은 양산 서창동을 지나

웅촌과 상수원 보호구역인 통천리를 거쳐

회야호까지 간다.

 

사진에서 멀리 보이는 아파트는

서창강변아이존빌스타아파트와 

천상리버타운 아파트다.

영산대 양산캠퍼스 학생들에게 상당히 익숙한

주남교 사거리의 모습이다.

 

소주공단을 중심으로 넓직한 도로로 형성돼 있다.

그만큼 커다란 화물차들이 쉴새없이 달린다.

 

사진에 나오는 씨유 앞에서도 영산대 순환버스가 정차하는 경우가 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다.

 

오른쪽에서 57번 버스를 탑승하여

영산대학교로 바로 갈 수도 있다.

 

웅상신원아침도시 아파트의 모습이다.

 

"웅상"이라는 지명이 이곳 양산에서 상당히 익숙한데,

과거 이곳은 "웅상읍"이었다.

 

소주공단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회사들이 많이 있다.

이곳 소주공단 외에도

서창일반산업단지, 와지일반산업단지, 고연공단, 용당산업단지 등이 있다.

 

대부분 이름이 모두 낯설고 생전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이다.

 

한눈에 보아도 시설이 노후화돼있는 작은 공장들이 많다.

그때문에 보통 외국인근로자들을 상당히 많이 고용하는 편이며,

 

실제로 이곳 양산 삼호동(서창동)에는

외국인들이 굉장히 많으며,

외국인 관련 가게들도 많다.

 

퇴근시간대, 특히 주말 휴일에는

아시아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다.

 

소주공단을 통해 계속 걸어가야 한다.

 

영산대 양산캠퍼스는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기에

등산하는 느낌으로 걸어간다.

 

이곳 소주공단에 있는 공장들은 독특하게도

공장 출입문마다 대형견을 키우는 일이 많았다.

 

보통 1980년~90년대 시절, 지금보다 보안이 매우 취약했던 시절엔

이렇게 공장 앞에 대형견을 키우는 일이 많았다.

 

진돗개가 대부분이었고

도사견 비슷하게 생긴 외모의 대형견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요즘은 출입보안 시스템에 드는 비용이 그리 많이 들진 않을텐데,

 

동물보호법이 공포될 당시에도

위협적인 대형견을 왜 굳이 공장 출입문에,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인도길에서 몇m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멀쩡히 데리고 키우는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들다.

 

그래서 과거엔 이곳을 걸어갈때마다

회사 옆을 지나가면 대형견이 갑자기 짖으며

위협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솔직히 무서워다.)

 

갑자기 대형견들이 목줄이 풀리거나

허술한 출입문을 뚫고 나오면....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지금은 찾아가보니 대형견들은 만나지 못했다.

어쩌면 내가 못봤는지도 모른다.

 

와이즈유(YSU)라 적힌 영산대 양산캠퍼스 간판이 보인다.

 

하지만 이 간판이 보여도 한참을 더 올라가야 한다.

보통 자차로 오는게 더 편할 수도 있다.

학교캠퍼스 건물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양산캠퍼스 뒤로 보이는 높은 산은

세간에 많이 알려져 있는 천성산과 공룡능선이다.

 

이곳 산 밑으로

KTX경부선 부산-울산-신경주-동대구 구간으로

KTX와 SRT가 쉴새없이 달리고 있다.

 

천성산은 KTX경부선이 한창 공사였을 당시

도룡뇽 관련 환경문제로 논란이 있었던 곳으로

우리나라 국민 누구나 한번쯤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들어봤던 산이름이다.

 

이곳 영산대 올라가는 길은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영산대 양산캠퍼스 앞은

보다시피 모두 논과 밭, 마을회관 뿐이다.

 

그래서 다른 대학들처럼 학교앞 대학가에서 바로 놀진 못하고

순환버스나 택시를 타고 양산 서창동까지 가야한다.

 

1002번 직행버스도 영산대를 지나갔다.

요즘도 1002번이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영산대학교 바로 앞에 있는 주남저수지다.

보기와 달리 수심이 제법 깊다고 한다.

 

과거 이곳 영산대에 가볼 당시에는

이런 통행로가 없었는데,

최근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깨끗하게 보행로가 잘 조성돼 있다.

 

주남마을 버스정류장의 모습이다.

이곳은 마을버스 14번과 시내버스 57번(양산역환승센터 출발)만 다닌다.

 

배차간격이 상당히 길고,

이용하기 위해선 학교 밖에까지 한참을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보통 이곳 학생들은 마을버스를 잘 이용하지 않는다.

 

대학교 앞 버스정류장이

홀로 외롭게 서있는 듯 하다.

 

마치 나의 모습 같기도 하다.

 

영산대학교 출입문의 모습이다.

나무와 조경들이 멋지게 잘 어우러져 있다.

 

과거엔 오른쪽 경비실에 수위아저씨도 계셨었는데,

오늘 가보니 아무도 계시지 않았다.

 

 

캠퍼스와 천성산이 멋지게 조화를 이룬다.

 

이곳은 통학버스 정류장이다.

 

57번 시내버스도 이곳으로 온다.

 

 

통학버스 정류장에 화장실도 있다.

요즘은 얼마나 바꼈는지 모르겠다.

 

영산대 양산캠퍼스는 이처럼 산에 있기 때문에

올라가는 길이 산처럼 등산해야 할만큼

가파른 구조다.

 

홍익2관 건물의 모습이다.

이곳엔 보건계열 학과들이 있다.

 

순환버스 탑승 정류장이다.

 

홍익2관과 홍익1관이 연결된 다리의 모습이다.

홍익1관은 체육관과 붙어있으며,

체육 관련 학과들이 있다.

 

대학교 상징물로 보인다.

 

중앙에 있는 건물은

산학협력단이 있는 코스모스관이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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