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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475

BJ그리는연유 - 2024 서울 K-illustrationfair(케일페,KIF) 참석 후기 (코엑스)

2024.02.25.(일) 서울 강남구 삼섬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24 서울 케이일러스트레이션페어(K-illustrationfair, 케일페)를 관람하기 위해 모처럼 휴일을 맞아 서울까지 먼길을 방문하였다. 이번 케이일러스트페어 전시회에서는 내가 개인적으로 넘넘 좋아하는 현재 아프리카TV 및 유튜브에서 활동 중이신 BJ그리는연유 여신님께서 이번 케이일러스트페어 "다미화원" 부스에 참가하신다고 하여 넘넘 기대되구 설레었다. 울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당일 일요일 새벽 일찍 버스를 타고 동서울터미널로 출발하였다. 상주영천고속도로를 달리다보니 경북 군위군을 지나면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다. 낙동강구미휴게소에 잠시 휴식시간에 화장실을 다녀오며 촬영한 모습이다. 햇살보다 고운 그리는연유 여신님이 세상 밖을 나오셔..

울산 남구 옛 울산세무서, 도로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1990년대 초반 촬영) 포니2 신형자동차 모습

지금으로부터 30여년 전인 1990년대 초반, 울산광역시청 신청사가 있던 자리엔 옛 울산세무서가 자리하고 있었다. 지금은 삼산동으로 이전하였지만, 과거엔 울산시청 바로 옆에 있었다. 옛 울산세무서 도로 건너편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지금은 횡단보도가 있지만 과거엔 육교가 있었다. 육교가 설치되기 이전, 울산광역시로 승격되기 한참 이전인 1990년대 초반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울산시청 앞에서 버스정류장을 이용하여 많이 혼잡하고 복잡하지만, 그때 사진으로 보니 과거엔 이곳 분위기가 좀 많이 휑했던것 같다. 뒤로 지나가는 30년 전 택시의 모습과 버스정류장의 디자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택시는 1980년대 출시된 현대자동차 포니2 신형 모델로 추정된다. 사진은 공공도서관..

울산 남구 강남교회, 동해선 달리역 승강장(추정)의 옛 모습(희귀사진)

1990년대 초반까지 존재했었던 울산 남구지역 도심을 통과하던 옛 동해선 단선철길과 달리역 승강장(추정)의 모습. 1990년~1991년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 "울산남구지명사" 발간된 책 내용에 따르면, 실제로 이곳 강남교회 뒷편에 승객들이 열차를 탑승할 수 있는 승강장 플랫폼이 존재했었다. 사진 왼쪽에 바로 보이는 큰 건물은 울산 남구 강남교회(울산 남구 삼산로 75)의 옛 건물이다.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다른 글에도 함께 게재하였다. 아래 링크 참조. https://u10s11.tistory.com/547 우리 동네 둘러보기, 울산 남구 달동 (2) 강남교회, 달동시장 외 2022.12.03.(토) 모처럼 주말을 맞아 그동안 스쳐 지나갔던 소소한 우리 동네를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1편에 이어 2..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대리(大里)마을 애향비(愛鄕碑)

2024.02.18.(일) 일요일 방문한 곳은 범서읍 굴화리와 구영리 사이를 잇는 구영교, 구영사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대리마을 애향비(愛鄕碑)이다. 대리마을은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에 있던 옛 마을이다. 지금은 마을의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구영리와 천상리는 울산의 공업화에 따른 인구유입이 급속도로 증가되면서 공동주택(아파트) 등 도시개발 계획에 따라 여러 아파트단지들이 생겨나게된 1990년대 계획 신도시 중 하나다. 실제로 이곳 일대 아파트단지 건축물들 대부분이 1990년대 지어진 아파트 건축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구영리와 천상리가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되면서 이후 이곳 일대에 아파트들이 곳곳에 들어서게 되었는데, 문제는 좁은 공간에 많은 아파트들을 빼곡하게 급조 하다보니 (도시계획을 처..

울산 1990년대, 옛 감성이 그대로 남아있는 신정동 남일빌딩(南一)

울산 남구 신정동 울산문수로동문디이스트가 있는 봉월사거리와 울산시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조그만한 오래된 빌딩이 하나 있다. 대략 1960년대~1980년대 쯤에 준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법 오래된 건물의 남일빌딩이다. 우연찮게 이곳을 자주 지날때 보면 어린시절 내가 살았던 달동의 옛 모습과 지금은 철거되어 자취를 완전히 감춘 달동시장의 모습과도 닮은점이 많아서 옛 추억의 감성이 느껴지곤 한다. 남일빌딩의 입구 모습이다. 빌딩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외곽에서 계단을 타고 밑으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매우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아래에는 여러 작은 식당들이 밀집돼 있다. 남일빌딩과 바로 옆 건물 사이에 있는 작은 골목길의 모습이다. 옛 1980년대~1990년대 시절의 재래시장의 그 모습 그대로 간직..

울산 중구 장현공원, 그리고 장현마을 애향비(愛鄕碑)

2024.02.09.(금) 설날연휴 첫날 들른 곳은 울산 중구 장현동에 있는 장현공원과 장티어린이공원, 그리고 장현마을 애향비(愛鄕碑)에 다녀왔다. 울산 중구 장현동은 서동시장이 있는 북부순환도로의 윗쪽에 자리하고 있는 동네로 우정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지금은 준공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식 아파트와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824번 버스를 타고 가면 장현동에 바로 도착할 수 있으나, 배차시간이 긴 관계로 나는 216번 버스를 타고 서동시장에서 하차하여 세영이노세븐(세영이노7) 지식산업센터를 지나 장현마을로 갔다. 세영이노세븐 지식산업센터 건물의 모습이다. 요즘 의정부 등 수도권에서 한창 공실 문제로 이슈화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떠올랐다. 울산은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으나, 한눈에봐도 특급 소방안전관리 대상물..

울산 울주군 처용마을 망향비(望鄕碑) 방문기 (신일반산업단지)

2024.02.04.(일) 휴일 방문한 곳은 울산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 신일반산업단지(또는 울주신일반산업단지)에 자리하고 있는 처용마을 망향비(望鄕碑)이다. 처용마을은 지금의 온산공단에 있는 신일반산업단지(처용리)에 있었다. "처용(處容)"이라는 단어는 울산 시민들에겐 상당히 익숙한 단어인데, 바로 신라시대 헌강왕때 존재하던 설화 속 인물로 우리나라의 무속 신앙 역사에서 신으로 숭배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다. 외항강에 있는 처용암(處容岩)이라고 하는 작은 바위섬도 신라시대 설화와 관련돼 있으며, 외항강을 사이에 두고 세죽마을과 처용마을의 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이후 약 2008년 쯤에 공업단지를 조성하게 되면서 처용마을의 옛 주민들이 모두 이주되었고, 지금은 그 어느 누구도 이곳에 거주하고 있지 않다. ..

라이온스동산, 동울산 라이온스클럽 애향비(愛鄕碑)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웅촌로라는 커다란 도로를 따라 문수실버노인복지관 옆 문수체육관 바로 건너편에 세워져 있는 비석이다. 비석에는 애향비(愛鄕碑)라 쓰여져 있다. "동울산 라이온스클럽"이라는 곳에서 세운 것으로 보인다. 애향비 바로 옆에는 "라이온스동산"이라는 비석도 함께 세워져있다. 동울산라이온스클럽 1994년 6월 1일로 쓰여져있다. 애향비와 라이온스동상 비석은 각각 1980년, 1994년에 세워진 것으로 제법 오래되었으며, 비석에 특별한 내용이 담겨있지 않은 관계로 이곳 무거동에 비석이 세워지게 된 정확한 배경은 알 수 없다. 비석에는 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의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도 잘 알려진"고향의 봄"이라는 제목의 노래 가사가 쓰여져 있다. 1절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선암호수공원에 있는 선암댐 이주민 애향비(愛鄕碑) 방문기

2024.01.27.(토) 주말 방문한 곳은 선암호수공원에 있는 선암댐 애향비(愛鄕碑)다. 울산 남구 선암동(仙岩洞)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울산 시민들에게 잘 알려진 선암호수공원(또는 선암수변공원)은 울산지역내 최초의 댐. 선암댐이 있는 곳이다. 1964년, 선암댐이 준공되고 선암저수지라는 호수가 조성되면서 이곳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댐건설로 마을이 수몰되며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그런 이주민들의 애향(愛鄕)을 달래기 위해 선암호수공원 한켠에는 "내고향 꽃바우"라는 이름의 애향비(愛鄕碑)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선암(仙岩)은 이곳에 신선암이라는 바위가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비석에 새겨져 있는 "꽃바우"는 선암(仙岩)에서 불려졌던 옛날 지명이다. 꽃바우에서 "바우"는 "바위"의 방언이다..

울산 울주군 두동면 삼정리, 대곡댐 이주민 망향동산 방문기 (대곡호)

2023.12.30.(토) 주말 방문한 곳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삼정리에 소재하고 있는 대곡댐 이주민 망향비(望鄕碑)가 있는 망향동산이다. 대곡호는 처음부터 있던 자연호수는 아니고 인공적으로 조성된 호수 중 하나다. 공장이 많은 공업단지 울산 특성상 많은 상수원과 전력설비 등 인프라를 대거 확보하는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였기에 상수원 확보를 위해 울산지역 곳곳에 여러 댐들이 조성되었다. 그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호수(일명 인공호수)가 조성되면서 원래 있던 마을들이 일부, 또는 전부가 수몰되었다. 수몰되는 마을 주민들은 상수원 확보라는 국가의 정책에 따라 다른 곳으로 강제 이주를 하게 되었고, 그 이주민들이 물 속으로 완전히 자취를 감춘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조성한 비석이 바로 망향비(望鄕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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