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캠퍼스 탐방

[서울 여행] 홍익대학교(홍익대) 서울캠퍼스 탐방

울산노총각 2019. 12. 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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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8일(토)


지인을 만나러 가는 길에 근처 가까운 홍익대학교(서울캠퍼스)를 들렀다.

사실 홍익대는 개인적으론 고등학교 시절 다니고 싶었던 목표 대학교였다.

(물론 미대가 목표는 아니었다.)


때마침 지인 만나러 가는 길에 홍익대를 지나칠 수 있었으니

한번 대학을 둘러보며 캠퍼스의 낭만(?)을 조금이나마 누리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홍익대학교 후문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이 홍익대학교로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론 6호선 상수역에서 더 가깝다.

상수역에 내려서 5분 남짓 걸어가면 이처럼 홍익대 후문 기숙사 쪽을 통해 진입이 가능하다.




홍익대 후문을 통해 들어오면 바로 마주할 수 있는 건물이다.

인문사회관.



현수막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대학교에만 느낄 수 있는 낭만... 정말 대학생 시절로 돌아가고 싶었다.




 무심결에 보이는 학교 건물들이다.

 인문사회관인것 같다. 문과 대학들은 대부분 이곳 후문쪽에 있는 것 같다.


 후문을 지나 본관 방향으로 가는 작은 1층 통로로 가는 길엔 (얼핏 보면 길이 잘보이진 않는다.) 

 조형실습실도 있었던 것 같다.


 미대가 유명한 만큼 각종 조형물들을 제작한 흔적이 곳곳에 많았다.






홍익대 후문 쪽에서 왼쪽 편을 바라보면

아주 거대하고 세련된 건물이 눈에 띈다.


사실 홍익대는 다른 대학에 비해 학교 면적이 그리 넓은 편은 아니다.

그래서 이렇게 커다란 건물이 자리잡고 있기에 놀라웠다.


얼핏 외관상으로 볼 때, 기숙사나 종합강의동으로 쓰는 건물인 것으로 보인다.

원래 이곳엔 중학교가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지역으로 옮겨지고 이 자리에 건립이 된 것으로 보인다.





홍익대 교내 정원에는 귀여운 길고양이들도 눈에 띄었다.

사람을 크게 경계하진 않는것 같았다.


길고양이들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고양이들을 위한 맛있는 간식을 미리 챙겨오지 못해 아쉬웠다.









명문 미술대학 다웠다. 인상깊은 조형물들이 곳곳에 많았다.





홍익대는 미대와 건축학과가 유명하다고 한다.



홍익대 서울캠퍼스는 이처럼 빌딩 건물들이 많다.

ㄷ자로 설치된 가스배관이 눈에 띄었다.


가스는 배관을 타고 올라가면 압력손실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배관내 응력이 발생하게 된다.

길쭉하게 그대로 설치하면 응력으로 배관이 파손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일정 양정(h)에 일부러 ㄷ자로 설치해서 응력을 분산시킨 것이다.




홍익대 서울캠퍼스는 빌딩 건물들이 상당히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좁은 서울캠퍼스 면적의 특성상 빌딩을 많이 지은것으로 보인다.

학교는 전체적으로 적은 단위면적을 적극 활용하여

크고 작은 빌딩들을 빼곡히 들어서 있는 모습이었다.


구석구석 통로와 출입계단이 많아 다니기도 상당히 복잡하였다.

그래도 안내표지판들이 잘 설치돼 있어서 몇번 다니면 금방 적응 할 수 있을것 같았다.

아마 이곳에 처음 입학한다면, 수업듣는 건물 위치와 들어가는 출입구를 빨리 숙지하는게 지각하는 불상사를 줄이는 방법일듯 하다.


가장 안쪽 계단으로 들어가면 약 6~7층 규모로 보이는 도서관과 야외휴식처도 있었다.

(촬영은 하지못했다.)




겨울이라 나뭇가지들만 무성하지만,

봄에 꽃이피면 더 예쁠것 같다.


가운데 조성돼 있는 정원은

연인과 데이트하기에도 안성맞춤일 듯 하다.


스무살 대학생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요즘...





-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2019년 12월 28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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