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전라남도

순천 가볼만한곳 향동 문화의거리

울산노총각 2020. 12. 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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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5.(토)

순천만 습지를 다녀온 후,

오후에 찾아간 곳은

 

전남 순천시 향동에 위치하고 있는

"문화의거리"이다.

 

"문화의 거리"라는 이름에 맞게

예술, 문화와 관련된 특색있는 거리로

도시재생을 통해 새롭게 조성돼 있다.

 

순천 향동에 위치한 문화의거리로 가기 위해

나는 순천만 습지에서 시내버스 66번 버스를 타고

"중앙시장" 정류장에서 하차하였다.

 

향동 우체국 바로 옆 골목길로 조성돼 있다.

 

이곳 향동 문화의거리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형 화장실"이 있다는 점이다.

외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일부 갤러리나 장소에서 화장실을 무상으로 개방해주고 있다.

사진 속 갤러리가 있는 화장실도 외부 손님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화장실이 있다.

 

개방 화장실은

내가 사는 울산에서 생각지 못한 독특한 부분이었다.

 

문화, 그리고 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테마 카페와 갤러리들이 조성돼 있다.

가게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가 많다.

마음같아선 모두 다 둘러보고 싶지만,

시간 관계상 식사와 커피를 마시는 두 군데만 가기로 했다.

 

 

점심식사로 들른 맛집은

향동 문화의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히요리"라고 하는 일본식 카레, 덮밥 전문점이다.

이곳은 "청년점포"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었다.

 

여러 모로 인상깊었고,

무엇보다 주문한 새우 카레가 정말 맛있었다.

직원 분도 정말 예쁘고 친절하셨다.

 

'히요리'는 순천 향동 문화의거리에 바로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도시재생으로 재구성된 이곳에

순천부읍성 서문안내소가 자리잡고 있었다.

"도시여행 협동조합"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었다.

 

이곳 안내소도 잘 조성돼 있어 느낌있고 멋있었다.

개방형 화장실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고양이가 인형처럼 앉아있었다.

(처음엔 인형인줄 알았는데 실제 살아있는 고양이었다.)

 

식사 후 방문하게 된 곳은

카페 겸 레스토랑인 '빅토리아 프로방스'라고 하는 곳이다.

이곳의 다른 명칭은 "유럽도자기 박물관카페"로 불린다.

 

현재 순천은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관계로

잠깐 내부를 구경하고 마시다 바로 나오기로 했다.

 

다른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이 물씬 느껴졌다.

그림과 도자기, 각종 유럽식 작품들이

정말 신기하고 예뻤다.

 

 

이곳 순천의 '빅토리아 프로방스(유럽도자기 박물관카페)'도

순천 향동 문화의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유럽식 분위기를 잠시 느끼러 오기 괜찮은것 같다.

 

순천시내와 순천 시외버스터미널을 지나

 풍덕교를 건너면

순천시를 가로지르는 순천동천의 모습과 공원을 볼 수 있었다.

순천동천 공원 분위기가 잔잔하고 조용했다.

 

 

 

2020.12.06.(일)

토요일 순천 여행을 끝내고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차게 구경하고

아침 일찍 울산으로 복귀하였다.

 

순천역에서 울산으로 가기 위해선

매일 아침 6시 30분에 출발하는 포항역행 무궁화호를 탑승하면 된다.

태화강역까지는 장정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울산에는 KTX/SRT만 다니는 울산역 대신

동해남부선을 가로지르는 덕하역, 남창역, 태화강역을 통해 갈 수 있다.

 

 

새벽 5시 55분에 순천역에서 전남 보성역을 거쳐 광주송정역으로 향하는

무궁화호의 출발 모습이다.

 

아침 6시 30분에 순천역에서 부전역, 태화강역을 거쳐 포항역으로 향하는

무궁화호가 들어오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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