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1.(일) 모처럼 회사 휴가기간이라서 대구에 당일치기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다.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이나 바닷가에 놀러가는것이 일반적이지만 나는 독특하게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덥다는 이른바 '대프리카'라는 별칭이 붙어져 있는 대구에 놀러가보기로 한 것이다. 평생 울산에서 살면서 KTX를 타고 동대구역을 지나가보기만 했을 뿐, 한번도 대구라는 곳을 방문해본적이 없었기에 이번 여행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었다. 대구 가볼만한곳도 네이버 파워블로거들이 올린 블로그 게시물들도 사전에 인터넷으로 많이 참고하였다. 일요일 아침 일찍 태화강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동대구역을 향했다. 울산에서 대구로 가는 버스와 기차가 많이 있고 가깝기 때문에 가는데 큰 부담은 없었다. 아침 6시 55분 태화강역에서 동대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