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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울산광역시 중구 67

울산 중구 우정동 불선바위공원, 우정혁신도시 가는길

2022.09.21.(수) 화창한 오후 방문한 곳은 우정혁신도시 한국에너지공단으로 가는길에 우정동 산동네 일대와 불선바위공원을 지나갔다. 불선바위공원 인근에서 바라본 우정동, 교동 일대의 모습이다. 울산 중구는 독특하게도 산악 지형을 중심으로 주택이 많이 형성돼있다. 사실 우정혁신도시와 성안동 일대도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때문에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특정 지역의 저지대에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실제로 몇년전 태풍 '차바'가 발생했을 당시 집중호우로 빗물이 중구 일대의 산악지형을 타고 아래 동네 저지대까지 흘러 내려가면서 태화동 일대가 침수되는 큰 피해를 겪기도 했다. 울산 중구는 울산의 다른 어떤 지역들보다도 배수시설이 잘 갖춰져야 하는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울산 산책하기 좋은 체육시설 울산종합운동장에서

2022.08.01.(월) 모처럼 휴일 방문한 곳은 울산 중구 남외동에 있는 울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종합운동장이다. 이곳에 방문하게 된 계기는 어릴적 20대 시절에 이곳 종합운동장에서 굵직한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한적도 있었고, 또 이곳 컨벤션 웨딩홀에서 잠시 근무를 한적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가 잠시 생각이나서 들러보게 되었다. 울산종합운동장에 오면 바로 길 건너편에 "한국SGI"라는 독특하게 생긴 건물을 볼 수 있다. 울산공고 근처에도 비슷한 간판이 걸린 건물이 있다. SGI라고 해서 뭔가 SGI서울보증보험이 먼저 생각날 수도 있으나, 실제론 국제창가학회라 불리는 "남묘호렌게쿄"라는 일본 신흥종교라고 한다. (불교에서 파생된 종교라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별로 익숙지 않은 종교다. 서울..

울산 중구 다운동 세린작은도서관 방문기

2022.07.19.(화) 휴일 모처럼 방문한 곳은 울산 중구 다운동에 자리하고 있는 세린작은도서관(또는 세린도서관)이다. 울산시민교회의 "사회복지법인 시민복지재단"에서 지역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이다. 다운사거리에 있는 울산시민교회 교육문화센터 5층에 위치하고 있다. 공공도서관인 만큼, 다운동 지역주민,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이곳에서 책 읽으며 시간 보내도 괜찮은것 같다. 세린작은도서관은 2011년에 개관했다고 한다. 약 10여년이 되었으니, 제법 역사가 깊은 곳이다. 울산 중구 다운동에 있는 울산시민교회 건물 모습이다. 다운사거리 옆 인도길이다. 다운사거리는 우정혁신도시와 무거동을 잇는 북부순환도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차량 이..

힐링공방소 테마展 "치유의 숲" 전시회 관람기 (태화루 열린갤러리)

2022.07.09.(토) 출근길 오전에 들른 곳은 울산 중구 태화루 1층 열린갤러리에서 힐링공방소 테마전 "치유의 숲" 전시회가 있어서 관람차 방문하였다. 태화교에서 촬영한 태화루의 모습이다. 태화루가 있던 자리는 과거 "로얄예식장"이라는 거대한 목탑 형태로 된 건축물이 있었다. 공업도시 울산 이미지와는 다르게 웅장한 분위기였다. (마치 중국 무협영화에 나올 법한 건축물이었다.) 로얄예식장 바로 건너편에는 "울산예식장"도 함께있었다. 그리고 요즘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결혼식을 이곳 두군데서 굉장히 많이 했었다. 과거 90년대 시절, 울산광역시가 승격되기 전후로 태화교를 지나던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로얄예식장 목탑 건물과 울산예식장 주차타워 건물을(외벽에 울산예식장 이름과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랑..

울산 중구 병영성 산전마루 - 산전만화도서관 방문기

2022.05.10.(화) 방문한 곳은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바로 인근에 있는 병영성에 자리한 산전만화도서관이다. 울산 최초의 만화도서관이라 할 수 있으며, 공공시설로는 전국에서도 나름 규모가 큰 만화도서관이다. 산전만화도서관은 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인근 "산전마루"라는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규모가 제법 넓은 편이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시설도 깨끗하다. "산전"이라 불리는 이유는 이곳 울산 병영동에 산전마을이 있기 때문이다. 간판 입구에는 "깨어나라 성곽도시"라 적혀있다. 이곳은 병영성 일대로 "깨어나라 성곽도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있으며,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전만화도서관은 2층에 있으며, 3층에는 마을카페와 공유주방도 있다. 현재 산전마루 카페가 ..

문화예술공간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방문기

2022.04.29.(금) 면접보러 가는 길에 들른 곳은 울산 중구 약사동 혜인학교 맞은편에 자리한 울산광역시 학생교육문화회관을 방문하였다.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내부의 모습이다. 3층까지 이어진 계단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이곳은 울산지역 학생들을 위한 각종 공연, 전시 등을 제공한다고 한다. 실제로 전시회도 마련돼 있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1층 로비에서 그랜드 피아노 연주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녀의 초대장이라는 전시회가 때마침 1층에서 진행하고 있엇다. 1층 로비의 또 다른 공간에는 발달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소소한카페"가 있다. 찬솔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녀의 초대장 전시장을 둘러보았다. 예쁜 그림과 소품들이 인상깊었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소품들이다. 공..

2022년 3월, 울산의 벚꽃 풍경

2022년 3월, 울산의 벚꽃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울산은 보통 3월 말쯤에 벚꽃이 핀다. 올해는 3월 24일에 벚꽃이 만개했다. 울산은 공업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벚꽃 명소가 굉장히 많다. 대표적으로 무거천 궁거랑, 작천정, 서생포왜성, 덕신 회야강공원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두서면 중차리마을(차리마을) 구량차리로, 회동못 수변공원, 학성공원도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벚꽃 명소다. 안타깝게도 올해는 개인적인 공부 때문에 벚꽃 명소들을 많이 둘러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지금은 벚꽃 꽃잎은 떨어지고 초록잎이 돋아나고 있는 시점이다. 추후에 마지막 목표 자격증도 취득하고, 여자친구도 사귀고, 직장도 자리 잡아서 내년 봄에는 예쁜 벚꽃명소들을 반드시 구경해볼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우정혁신도시..

울산 성남동 시내 젊음의거리 작은 골목길. 똑딱길에서

2022.03.28.(월) 성남동 시내에서 면접을 보고 들른 곳은 똑딱길이라고 하는 작은 골목길이다. 청춘고복수길과 함께 한때 울산의 중심지이었던 중구의 근대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골목길이라 할 수 있다. "똑딱길" 명칭이 생긴 유래는 비슷한 갈래가 있다. 과거 울산의 근대화 흔적으로 돌아가보는 시계를 되돌린다는 의미의 시계소리 "똑딱똑딱"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성남동의 상징물인 시계탑사거리에 있는 시계의 똑딱똑딱 소리에서 유래된게 아닐까 생각된다. 시계탑사거리도 1966년에 설치된 상당히 오래된 조형물로 울산의 오랜 근현대사를 함께해왔다. 똑딱길의 위치는 의식적으로 찾기는 어렵다. 보통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어쩌다보니 찾아내는 경우가 많다. 울산시립미술관이 있는 옛 울산초등학교 부지 맞은편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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