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볼만한곳 로즈힐카페 (힐링카페, 로즈힐기질미술연구소)

2021.06.21.(월)

월요일 들르게 된 곳은

울산 울주군 삼동면 보은리에 위치한

 

통도사 가는 방향에 있는 외딴 곳에 있는

"로즈힐카페"이라고 하는 테마 힐링카페다.

 

로즈힐카페는 울산 시내에서도 많이 떨어져 있는

외딴 시골에 위치하고 있다. 삼동면사무소에서도 좀 더 지나가야 한다.

시내버스도 거의 다니지 않기 때문에 자가용으로 오면 될것 같다.

 

나는 시내버스로 태화강역에서 통도사로 가는

817번 버스를 타고 '보은'이라는 정류장에서 하차해서 갔다.

보은 정류장에서 10여분 정도 걸어가면 로즈힐카페가 나온다. 

(카카오맵 지도에 잘 표시돼 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생긴 함양울산고속도로 모습이 보인다.

이곳엔 KTX 고속철도도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울산이라고 하기에 믿기 어려울 정도로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로즈힐카페는 숲으로 가려져 있기 때문에

이곳에선 카페 모습이 외관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삼동면 보은리 마을에 있는 보은1교(보은교) 풍경이다.

이곳을 지나는 하천은 보은천이라고 한다.

 

보은천은 언양 쪽으로 흘러가면서 반천리 쪽의 대암호와 연결되고

대암호를 거쳐 태화강까지 간다.

 

로즈힐카페 입구의 모습이다.

 

카페가 산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조금만 올라가면

그림같은 카페 모습이 펼쳐진다.

1층 매장 입구의 모습도 꽃으로 예쁘게 잘 꾸며져 있다.

그냥 보기만 해도 힐링된다.

 

분위기 좋은 힐링음악도 카페 안에서 흐르고 있다.

나는 아이스 카페라떼를 주문하였다.

 

울산 외딴 곳에 있는 고급스러운 카페라서

커피값은 다른 곳에 비해 대체로 비싼 편이다.

 

그러나 비싼 만큼 이곳 카페 분위기는 그만큼의 좋은 값어치를 한다.

 

수많은 카페들을 다녀보면서

커피값이 전혀 아깝다고 생각되지 않은 곳은

이곳이 처음이었다.

 

음료값이 포함된 갤러리 입장료 + 힐링치료비(?)라 생각하면 될것 같다.

 

이곳 로즈힐카페에선 체험과 교육 관련 사업도 하는것 같다.

출판사업도 하는 것 같다.

 

직접 출판한 책도 판매하고 있어서 신기하였다.

 

"로즈힐기질미술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것 같다.

꽃과 관련된 각종 장식물과 갤러리들이 많아서

힐링되고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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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야외테라스에도 예쁜 그림과 장식물들이 많다.

건물은 모두 2층으로 구성돼 있다.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들은 1층만 이용할 수 있는것 같다.

 

2층에는 입구 폭포그림과 테라스까지 둘러볼 수 있다.

2층 내부는 별도의 다른 사무실이 있는것 같다.

야외에 계단식 테라스도 예쁘게 잘 마련돼 있다.

2층에 있는 포토존 폭포수의 모습이다.

폭포 그림이 정말 인상깊었다.

카운터에 계시는 여사장님도 정말 친절하고 좋으셨다.

서비스로 빵도 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1층 입구에는 이렇게 커피찌꺼기도 가져갈 수 있다.

필요할 경우 퇴실할때 가져가면 된다.

 

월요일 평일이라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이 오진 않았다.

이렇게 좋은 테마카페가 울산에 있는 줄 몰랐다.

 

울산 시내에서 좀 더 가까운 근교(청량면 율리, 언양, 간절곶 등)에

접근성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면

엄청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마음은 늘 자주 가보고 싶지만 너무 멀리 있어서 가기 힘든,

그래서 아쉽지만 더욱 여운이 많이 남는 테마카페였다.

 

시내버스 817번이 곧 통도사에서 출발할 예정이라서

(817번 버스는 하루에 6대 정도 밖에 다니지 않는다. 마을버스는 더더욱 보기 힘들다)

약 2시간여 정도 분위기를 즐기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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