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총각의 소박한 이야기

2023.10.25.(수) 방문한 곳은 울산 남구 매암동에 있는 "양죽부락 옛터비"라고 하는 비석(碑石)이 있는 애향비동산이다. 이곳에 방문하게 된 이유는 예전에 매암동(장생포고래로) 방면에 있던 수출포장 회사에 다녔던 적이 있는데, '양죽마을'이라는 버스정류장을 출퇴근하며 지나치는 과정에서 무심코 시내버스 창밖으로 보통 매암동에 있는 흔한 공장이 아닌 서로 다른 크기의 비석 4개와 대나무들이 수놓여져 있는 것을 우연찮게 봤었기 때문이다. 매암동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이질적인 모습이 신기하였고 나중에 시간되면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때마침 내일 이직하는 다른 회사 출근을 앞두고 오늘 시간이 남아 방문하게 되었다. 장생포와 매암동 방면의 회사를 다니거나 장생포고래박물관, 장생포고래문화마을, 장생포문..

울산 남구 야음동 해피투게더타운아파트 내에 있는 야음장생포동 행정복지센터에 민원차 방문하다 발견한 괘종시계다. 1층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안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 해피투게더타운아파트는 새터삼거리에서 신화마을이 있는 방향 언덕길에 지어진 건축물로 건물 구조가 상당히 독특하게 되어있다. 새터삼거리에서 건물로 출입할때 커피숍(위드카페 2호점)과 남구지역자활센터가 있는 층이 지하2층이며, 야음장생포동 행정복지센터는 1층이라고 한다. 느낌상으론 출입문이 있는 카페가 1층이고 행정복지센터가 3층에 있는것 같지만 언덕 지형으로 인하여 출입문 쪽이 지하 2층, 행정복지센터가 1층이 된 셈이다. 엘리베이터 안에 친절하게 잘 표시하여 안내되어 있으나, 처음 방문 온 민원인들은 정확한 층별 위치를 이해하는게 다소 낯설고 헷..

2020년 2월 7일(금) 출장가는 길에 들른 곳은 여천오거리 인근에 있는 신화마을이다. 신화마을은 이전엔 매암동(현 미포산업단지)에 거주하던 이주민들이 개발정책에 따라 이곳으로 모여살고 있다. 새롭게 화합하자는 한자 의미가 담겨있는 '신화마을' 과거엔 노후화된 마을이었으나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