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총각의 소박한 이야기

2022.02.23.(수) 모처럼 방문한 곳은 울산 북구 농소공영차고지 바로 앞에 있는 동해선 단선철로 철길건널목, 그리고 매곡도서관에 다녀왔다. 과거 동해선 단선철로가 다녔던 농소공영차고지 앞 철길건널목의 모습이다. 자갈밭 흔적과 철도건널목 통제경비실만이 이곳에 철길이 다녔음을 보여준다. 농소차고지에서 시내버스를 타본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이곳 건널목에 대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은 효문공단 ~ 북울산역 방면으로 복선전철이 새롭게 개통되면서 일제시대에 수탈 목적으로 최초로 건설되어 약 90여년이 넘는 역사를 함께해온 동해선 단선철로는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한순간에 사라지고 자갈밭이 그 흔적만을 보여주니 한편으론 아쉬움이 남았다.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인근에 매곡도서관에서 공부하였다. ..

2021.01.20.(수) 수요일을 맞아 나들이를 간 곳은 울산 북구 매곡동에 위치하고 있는 매곡도서관, 그리고 매곡천 산책길이다. 매곡도서관이 최근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상당히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다. 매곡도서관 바로 앞에는 매곡고등학교, 매산초등학교를 사이에 두고 매곡천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 매곡천은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다. 매곡천 산책로에는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깔끔하게 잘 조성되면 울산 북구에서 나름 유명한 산책길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매곡천을 따라 계속 걷다보면 신천교 쪽으로 동해선 철도건널목이 있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이 새로 신설되면 폐선될 예정에 있다. 철도건널목은 앞으로 울산에서 온산선, 울산항역 등을 제외하고 보기 힘든 추억으로 남겨질 것으로 보인다. 기차가 지나가..

2020.08.29.(토) 주말 홀로 나들이를 간 곳은 울산 북구에 있는 매곡동 신시가지(신도시)에 가보았다. 울산 북구는 울산광역시의 여러 구,군 중에서 젊은 10대~30대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그만큼 활력이 넘치고 생기가 가득한 곳이다. 그 중에서도 매곡동은 호계, 화봉동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새 아파트단지와 학교도 많고 동네가 깔끔하게 잘 조성된 곳이다. 또한 인근에 매곡일반산업단지, 중산일반산업단지, 달천농공단지, 경주 외동 및 문산일반산업단지, 효문공단, 모듈화산업단지 등 여러 중소형 산업단지들이 입주하고 있기 때문에 출퇴근하기도 용이한 곳에 있다. 442번 시내버스를 타고 매곡푸르지오1차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웅장한 위엄을 보이는 아파트단지가 바로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