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3.(수) 모처럼 방문한 곳은 울산 북구 농소공영차고지 바로 앞에 있는 동해선 단선철로 철길건널목, 그리고 매곡도서관에 다녀왔다. 과거 동해선 단선철로가 다녔던 농소공영차고지 앞 철길건널목의 모습이다. 자갈밭 흔적과 철도건널목 통제경비실만이 이곳에 철길이 다녔음을 보여준다. 농소차고지에서 시내버스를 타본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이곳 건널목에 대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은 효문공단 ~ 북울산역 방면으로 복선전철이 새롭게 개통되면서 일제시대에 수탈 목적으로 최초로 건설되어 약 90여년이 넘는 역사를 함께해온 동해선 단선철로는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한순간에 사라지고 자갈밭이 그 흔적만을 보여주니 한편으론 아쉬움이 남았다.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인근에 매곡도서관에서 공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