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울산광역시 북구

파평윤씨(坡平尹氏) 재실(齋室)이 있는 울산 북구 연암동 봉현재(鳳峴齋)

울산노총각 2023. 6. 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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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4.(토)

자동차부품 회사 아르바이트를 가던 길에

들른 곳은

울산 북구 연암동 오토밸리로 인근에 있는

봉현재(鳳峴齋)라고 하는 파평윤씨(坡平尹氏) 재실(齋室)이다.

 

봉현재는 지도상으론

연암동에서 제법 멀어진 곳에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그리 멀지 않았다.

연암초등학교와 울산북구중앙도서관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서 오토밸리로 아래 터널을 지나가면

봉현재에 바로 도착할 수 있다.

 

봉현재를 가기 위해선 반드시 오토밸리로 교량 하부에 있는

터널을 지나가야 한다.

봉현재 입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마주할 수 있다.

봉현재와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의 모습이다.

 

봉현재 뒷편에는 경작을 따로하는것 같다.

그 위로 오토밸리로에 많은 차량들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조경수가 깨끗하게 잘 조성돼 있다.

 

봉현재 입구의 모습이다.

봉현재(鳳峴齋)는 파평윤씨의 재실(齋室)이라고 한다.

 

재실(齋室)은 한자어 그대로

무덤이나 사당 옆에 제사를 지내려고 지은 집을 말한다.

 

한자어를 해석해보면

오른쪽부터

파평윤씨(坡平尹氏)

사청문중(泗淸门中)

입향조윤각재사(入郷祖尹佫齋舎)

봉현재(鳳峴齋)

라고 돼있는것 같다.

 

한자어가 간자체 등으로 쓰여진 부분이 있어

위에 쓰여진 음이 맞는지 정확하진 않다.

 

봉현재에 대한 안내판이 있다.

실제 봉현재는 1504년,

조선왕조 연산군때 생겼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의 봉현재 한옥 건물은

최근에 새로 생긴 것이다.

 

과거엔 바로 옆에 봉현재가 따로 있었다고 한다.

 

1992년에 택지조성 사업으로 멸실된 이후

최근에 재실(齋室)을 다시 만들어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이곳을 "무룡서당"이라고도 하는것 같다.

 

네이버블로그에 봉현재를 검색해보면

무룡서당이라 하는 봉현재에서

전통 예절교육과 전통문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것 같다.

 

불현문(不峴門)이라 쓰여져 있는것 같다.

정확한 한자어는 모르겠다.

안에도 구경해보려고 했으나,

주말이라 그런지 문이 굳게 잠겨있었다.

 

봉현재 옆에는 작은 공터가 있었다.

탁트여진 느낌이 든다.

 

비록 안에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나의 작은키 정도 되는 담벼락 너머로

봉현재 앞마당의 대략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내부에 있는 한옥 건물 중 하나가

"봉현재(鳳峴齋)"라고 쓰여진 현판이 눈에 보였다.

 

봉현재 입구의 모습이다.

조경수도 예쁘게 잘 조성돼 있었다.

마치 사극드라마에 나오는 한 장면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사진은 안으로 들어가서 촬영한 것이 아니라

담벼락 너머로 육안으로 보이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한옥 특유의 고풍스러움이 느껴졌다.

앞에 조성된 잔디도 깔끔하였다.

 

뭔가 한옥카페 같은 느낌도 든다.

요즘 유명하다는 울산 북구 한옥카페

아비아채하사정점1920 같은 분위기다.

 

이곳에 카페나 게스트하우스를 한다면 인기 많을것 같았다.

내부를 둘러볼 수 없어서 무척 아쉬웠지만,

그래도 한옥 건물의 모습을 밖에서나마 고풍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2023년의 벌써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6월 24일(토) 화창한 오후.

봉현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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