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 옛마을 닥종이 종이인형 공예전 관람 (장생포 문화창고)

울산노총각 2021. 10. 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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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2.(화)

화요일 방문하게 된 곳은

울산 장생포 문화창고 3층 테마공간에서

기획 전시중에 있는

박봉덕 작가의 "장생포 옛마을 닥종이 종이인형 공예전"이다.

 

전시품 사진촬영은 따로 촬영금지 안내가 없었기 때문에

자유롭게 사진촬영을 하였다.

 

장생포문화창고는 장생포초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있다.

건물 바로 앞에 주차장도 있으며,

시내버스로 올 경우, 장생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시내버스로는 256번, 246번, 406번, 226번이 다니고 있으며,

태화강역에서 장생포로 직통으로 가는

808번 수소버스도 이곳을 지나간다.

 

울산부두를 지나는 226번 버스는 하루 몇대 밖에 다니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808번, 256번, 246번, 406번을 이용하는게 좋다.

 

장생포문화창고 3층 복도에서 촬영한 모습이다.

탁트이는 거울 창밖의 모습과 그 건너편으로 보이는

배와 공장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장생포 문화창고는 여러 기획전시를 많이 하고 있는

울산의 문화공간이다.

 

종이인형이라는 점이 인상깊었다.

조선소에서 만드는 배의 모습도 담겨있다.

현대중공업에 있는 대형크레인과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대형 옥외탱크저장소의 모습이다.

장생포문화창고 건물의 모습을 미니어처로 만든것 같다.

울산의 상징이자 한때 장생포에서 번성했던

고래수산업 중 고래를 해체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시공간이 넓어서

아이어른 부담없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장생포에 국수공장이 있었다고 한다.

어릴적 먹던 달고나의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커피음료 중 "달고나라떼"를 정말 좋아하는데

달고나가 여기에서 유래된 사실을 처음알게 되었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달고나를 "쪽자"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

요즘은 학교에서 더이상 볼 수 없는

나무로된 2인 1책상과 나무의자의 모습이다.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 저런 책상과 의자를 썼던걸로 기억한다.

 

2명이 항상 같은 짝지일 수 밖에 없는 구조였기 때문에

책상 가운데 선을 긋고

선을 넘으면 때리거나 물건을 훔쳐가는

짓궃은 장난을 하던 아이들도 그 당시엔 많았다.

요즘 가정에선 더이상 볼수 없는 다자녀가구다.

예전엔 한 집에 4~5명 이상씩 아이들이 있었다고 한다.

 

내가 태어나던 1980년대에도 적어도 한집마다

2~3명, 많게는 네 자녀를 키우는 집들도 많이 있었다.

 

요즘엔 저출산으로 더이상 예전의 다자녀가구를 찾아볼 수 없다.

그 시절의 문방구, 잡화점과

추억의 과자들과 그 과자를 사먹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이

미니어처로 잘 담겨져 있다.

요즘엔 전통시장에서 한두번 볼까 말까한

뻥튀기 모습이다.

냄비, 가마솥 등을 수리해주는 사람을

부모님 세대때는 "땜쟁이 아저씨"라고 불렀던것 같다.

 

지금으로치자면

서비스센터 A/S 기사님과 같은 역할이었던것 같다.

3층 테마전시실의 바로 반대편에는

드림카를 찾아서라는 기획전시도 하고 있었다.

장생포문화창고의 각 층에는

이와같이 천장의 각종 덕트, 배관 등 주요 건축설비들이

훤하게 드러나도록 되어있다.

 

보통 대부분의 건물들은 천장의 설비들이 보이지 않도록

천장가림막을 설치하여 천장과 반자 사이를 분명하게 구분하고 있다.

 

오히려 이렇게 훤하게 드러나있는 모습들이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건물의 내면을

보다 생동감있고 역동적으로 잘 표현된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박봉덕 작가의 "장생포 옛마을 닥종이 종이인형 공예전"은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오는 11월 21일(일)까지 계속 전시가 진행된다고 한다.

 

한번쯤 가족나들이로 이곳을 방문해보는것도 괜찮은것 같다.

6층에는 북카페도 있고 1층에는 식당도 있으며,

다른 층에도 다양한 테마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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