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이야기

울산 가볼만한곳 갤러리카페 다운재

울산노총각 2021. 3. 7. 11:22
728x90

2021.03.06.(토)

주말을 맞아 들른 곳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율리

울주군청, 문수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도자기 갤러리카페(테마카페) 다운재라고 하는 곳이다.

 

때마침 "라필주, 이치헌 도예전 '상춘(賞春)'"

기획전시회가 3월 30일까지 진행 중이어서

함께 구경하기로 했다.

 

갤러리 다운재 정문 입구의 모습이다.

갤러리카페 답게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이곳 갤러리 다운재에 오기 위해서는

시내버스의 경우, 문수초등학교 정류장에서 하차해야 한다.

울주군청 바로 인근에 갤러리카페가 있지만,

문수초등학교에서 가는게 오히려 더 빠르다.

 

걸어서 가면 대략 20여분 정도를 한참 걸어가야 할 정도로

상당히 외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개인자가용으로 오는게 훨씬 편하다.

(도로가 잘 포장돼 있지 않고 폭이 좁기 때문에

SUV 등 차량이 들어오긴 힘들 수도 있다.)

 

갤러리 다운재 1층 매장 내부의 모습이다.

이렇게 예쁜 도자기들이 형형색색으로 잘 전시돼 있다.

 

1층에서 체온체크, 출입대장 작성 및 손소독 후

매장 구경을 하면 된다.

도자기 받침대(도마 모양)도 있었다.

 

3층 화장실에 들렀다 내려오는길에 촬영했다.

원래는 이곳에서 커피랑 다과를 주문해서 먹으며

3층도 구경하려고 했었다.

 

작년엔 이곳 3층 커피숍 이용이 가능했었는데

오늘 방문해서보니 3층은 이용할 수 없다고 여사장님이 말씀하셨다.

 

사람들이 계시는걸 봐선 다른 행사 때문에 그런것 같다.

아쉬웠지만 1,2층만 둘러보기로 했다.

 

계단 통로에도 예쁜 미술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

1층엔 매장, 3층엔 커피숍이었다면,

2층에는 주로 기획전시회장으로 활용하는것 같다.

2층에는 라필주 이치헌 도예전 "상춘(賞春)"이라는

기획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한자 그대로 곧 다가올 봄을 기린다(즐긴다)는 의미인것 같다.

2층 기획전시회의 도자기들이 엄청 예쁘고 멋있고

아름다웠다. 인스타 감성이 따로없었다.

2층을 잠시 둘러본 후,

1층 매장으로 다시 내려가보았다.

1층 매장에는 도자기 외에도

옻칠 수저, 손수건 등 다양하게 판매하는것 같다.

옻칠 수저가 생각외로 많이 비쌌다.

 

양말도 판매하는것 같다. (양말이 독특한 디자인이었다.)

원래 어머님께 선물해 드리려고 양말을 큰맘먹고 구입하려 했는데

 

여사장님이 양말은 판매할 수 없다고 하셨다.

이유는 잘모르겠다.

 

갤러리카페 다운재 구경을 재미있게 하고 왔다.

울주군청 인근에 이런 예쁜 곳이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울산에서 많이 외딴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울산 시민들이 알고 있어도

이곳을 직접 찾아오긴 쉽지 않을것 같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여사장님이 나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눈치였다.

 

방문한 손님들이 모두 아주머니 분들밖에 없으셨는데,

노총각 남자 손님이

혼자 방문한걸 처음본 모양인것 같다.

 

다른 아주머니 손님들에게는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는 반면,

 

나에게는 미간을 찌푸리고 응대해서 아쉬웠다.

(그에 반해 작년에 방문할때 남자 사장님은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카페를 10여년 넘게 다녀보면서

생각지도 못하게 겪는 드문 일이기 때문에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울산가볼만한곳 #갤러리카페 #울산갤러리카페 #다운재 #갤러리다운재 #울주군청카페 #울주군가볼만한곳 #청량읍카페 #율리카페 #울산테마카페 #도자기카페 #울산다운재 #울산공방카페 #울주군도예카페

728x90